이인종(31·삼성에스원)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인종은 20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1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째 여자 73㎏급 결승에서 글레니스 에르난데스(쿠바)에게 1대5로 역전패했다. 2007년과 2009년 대회에서도 준우승한 이인종은 세 번째 출전한 세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인종은 에르난데스와의 결승에서는 2라운드까지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 3라운드 들어 에르난데스는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것으로 이인종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인종 역시 경고 누적으로 1실점했다. 종료 6초를 남기고 에르난데스가 왼발 돌려차기로 몸통 공격에 성공했다. 곧바로 오른발 돌려차기로 얼굴까지 때렸다. 이것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자 87㎏급의 신영래(한국체대)와 87㎏초과급의 곽도훈(삼성에스원)은 나란히 첫 판에서 져 탈락했다. 신영래는 마흐디 코다바크시(이란)에게 8대18로 졌다. 곽도훈은 자카리아 아시다(덴마크)에게 6대9로 무릎을 꿇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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