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K-로드)가 이적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그는 밀워키의 마무리 투수였다. 밀워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선두권과 승차가 15경기 이상 벌어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밀워키는 이번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K-로드를 이적시킬 방침이었다. K-로드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로드를 낚아챈 곳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다.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불펜 강화를 위해 K-로드를 영입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K-로드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했다. 당시 2002년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5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에인절스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에인절스의 마무리로 2008년에는 62세이브를 기록한 적도 있다. 총 3차례(2005~2006년, 2008년)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밀워키에서 1승1패 10세이브를 올렸다.
볼티모어는 K-로드를 받는 대신 유망주 내야수 닉 델모니코를 밀워키에 보냈다.
K-로드는 이번 시즌 1승1패 1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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