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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철축구교실, 프로 유스팀 사관학교로 불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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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철축구교실 선수단이 28일 경북 영덕군의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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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은철축구교실은 프로 산하 유스팀으로 통하는 사관학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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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거쳐 프로 산하 유스팀에 입단한 선수만 벌써 10명에 달한다. 전북 울산 등 K-리그 클래식의 내로라 하는 클럽의 유스팀들이 하은철축구교실 출신 선수들을 찾는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하은철 감독의 지도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까지 일반 클럽보다 한 수 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올해 활약 중인 3기생 중 한 명도 이미 대전 15세 이하 유스팀인 유성중 진학이 확정됐다.

하은철축구교실은 엘리트형 클럽을 지향한다. 팀에 몸 담고 있는 선수들의 70%가 프로 산하 유스팀 진학을 노리고 있다. 때문에 일반 클럽보다 훨씬 조직적인 축구를 강조한다. 패스를 활용한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최대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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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하 감독이 무조건 축구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지덕체(智德體)를 갖춘 선수가 되라고 강조한다. 축구로 성장하되 축구를 대하는 자세와 인성을 우선적으로 보고 선수를 선발한다. 때문에 성적도 중요시 한다. 학기 평균 90점 이상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주전으로 뛸 수 없다. 학부모들이 하 감독의 운영 시스템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 감독은 "서로를 믿는 분위기가 지금의 하은철축구교실을 만든 힘이다. 선수들에게 따로 지시를 하지 않아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학부모들은 이런 선수단을 전폭적으로 믿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 시절 경험과 지도자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부분들을 잘 조합시켜 우수한 선수들을 길러내는 인재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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