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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 30명 가운데 선발 경기당 평균 7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두산 외국인 투수 니퍼트가 경기당 6.63이닝을 던져 이 부문 1위를 기록중이다. 니퍼트는 16경기에서 106이닝을 소화했다. 즉 7회 2사까지는 투구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니퍼트도 이닝 소화 능력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니퍼트는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당 평균 6.89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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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수준 높은 외국인 투수들이 많이 영입됐다고는 하지만, 선발투수로서 강력한 이닝 소화능력을 지닌 투수는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토종 투수들의 이닝 소화능력은 해가 거듭될수록 떨어지고 있다는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의 전체적인 경기력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기본적인 자질 부족, 수준 문제를 거론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선발 중심이 아닌 불펜 중심의 마운드 운용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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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퍼펙트 게임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노히트노런도 지난 2000년 한화 송진우가 작성한 이후 13년째 명맥이 끊긴 상황이다. 강력한 선발투수가 한두 명쯤은 리그를 지배해야 볼거리도 풍성해지는게 사실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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