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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측면은 강력하다. 홍명보호 1기 주전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왼쪽 측면에는 윤일록, 오른쪽 측면에는 고요한이 있다. 다재다능하다. 볼키핑력과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좌우 측면 최전방까지 돌파해 수비진을 흔드는데 능하다. 단순히 크로스만 올리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패스로 찬스를 만든다.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도 좋다. 최전방에 위치한 데얀과 몰리나가 공간을 벌려주면 2선에서 침투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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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도전자 입장이다. 수원의 좌우 공격수 홍 철과 서정진은 K-리그 클래식에서는 수준급 공격수다. 서정진은 개인기가 좋다. 수비 한 두명은 가볍게 제치면서 공격에 임한다. 슈팅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홍 철은 날카로운 킥과 스피드가 주무기다. 수준급 프리킥 능력도 있다. 수비수 출신인지라 수비력도 좋다. 최근 경기에서는 서로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 수비수를 공략한다. 하지만 A대표팀급은 아니다. 일단 플레이 자체가 너무 측면 지향적이다. 둘 다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날리는데 집중한다. 단조로운 패턴이 될 수 있다.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다. 서정진은 개인기가 독이 될 수 있다. 개인기 때문에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비 가담 능력도 다소 떨어진다. 홍 철은 임기응변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 홍 철과 서정진의 뒤를 받치는 왼쪽 풀백 최재수와 오른쪽 풀백 신세계는 무난한 편이다.
골키퍼에서는 수원이 다소 앞선다. 정성룡은 A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다. A대표팀보다는 수원에서 더욱 역량이 빛난다. 수비진들과의 호흡이 좋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여기에 공격 전개 능력도 좋다. 볼을 잡으면 빨리 전방으로 연결한다. 역습의 발판이다. 지난 31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는 빠르면서도 정확한 킥으로 조동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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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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