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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가세 포항, 앞으로 달라질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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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힘을 잃었던 포항의 공격이 다시 빛을 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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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인 김은중(34)을 임대 영입했다. 김은중은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포항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다. 포항이 지난 31일 강원전을 치른 터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하지만 김은중은 원소속팀 강원과 포항 간의 임대 계약에 따라 강원전에 출전하지 않아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동안 포항은 박성호 배천석을 원톱 자리에 놓고 황진성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좌우 측면엔 인사이드 돌파에 능한 조찬호 고무열 노병준을 번갈아 활용하는 로테이션 체제를 구축했고, 더블 볼란치 자리엔 이명주 황지수가 자리를 잡았다.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이 가능한 신진호와 부상에서 복귀한 김태수가 각각 백업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원톱이 마무리가 아닌 2선 지원의 성격이 강했던 만큼, 패스를 앞세운 공세에 비해 골 결정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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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의 가세로 포항은 공격에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전방 마무리 능력 강화 뿐만 아니라 서로 특성이 다른 3명의 타깃맨을 활용하면서 측면 공격과 전체적인 패스 밸런스까지 변화를 줄 수 있게 됐다. 틀은 유지하되, 기존 패턴과는 다른 형태로의 진화를 뜻한다. 기량 뿐만 아니라 노련한 경험을 가진 김은중의 활용도가 그만큼 크다. 선발이나 교체 어떤 쪽으로 활용을 해도 손색이 없다. 황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측면과 2선 공격에서도 다양한 수를 만들어 후반기 일정에 대처할 계획이다. 황 감독은 "김은중은 앞으로 2~3경기 정도 선발과 교체로 각각 활용을 하면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 전술에 대해선 "급격한 변화를 주기는 힘들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수를 고민해 볼 수 있다"면서 향후 흐름에 따라 제로톱이나 투톱 등 변화된 공격 전술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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