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12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년 아시아선수권 조별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말레이시아를 80대58로 완파했다.
한국은 조별예선을 2승1패로 마쳤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꺾었고, 이란에 졌다. 말레이시아는 3패로 조별예선 탈락했다. C조에선 이란-중국전(3일 오후 6시45분, 한국시각)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 이란 중국이 12강 리그에 진출했다. 12강 리그는 6팀씩 2개조로 나눠 8강을 가린다.
한국은 한수 아래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하듯 풀어갔다.
1쿼터와 2쿼터 출전 선수를 달리했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기회를 주면서 체력안배와 동시에 경기감각을 유지시켰다.
1쿼터는 양동근 윤호영 조성민 김종규 김주성이 선발 출전했다. 2쿼터는 김태술 김선형 김민구 이종현 이승준이 먼저 뛰었다. 한국은 전반전을 44-29로 15점차 앞선채 마쳤다. 1쿼터는 22-15로 리드했다. 1쿼터에선 조성민이 8득점, 김주성과 윤호영이 5득점씩을 보탰다. 2쿼터엔 이승준이 1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한국은 전반전 말레이시아의 ?티안유안에게 3점슛 3방을 포함 19점을 내줬다. 슈팅력이 좋은 ?티안유안의 외곽슛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3쿼터에 양동근 조성민 김주성 등 1쿼터에 뛰었던 주전들을 다시 가동했다. 센터 김종규는 3쿼터 중반 5반칙으로 코트를 일찍 떠났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에게 자주 외곽슛을 허용했다. 3쿼터는 58-48로 10점 앞섰다.
한국은 4쿼터에 다시 김태술 김선형 김민구 이종현 이승준을 투입했다. 이종현이 골밑 득점으로 말레이시아를 계속 괴롭혔다. 최소 8점차까지 좁혀졌던 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졌다. 결국 한국이 22점차로 앞선채 경기를 마쳤다.
12강 리그는 4일 하루 쉬고 5일부터 시작한다.
마닐라(필리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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