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 및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시즌내에 4개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이 무산된 박인비(25)가 귀국했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서 6타를 잃고, 공동 42위에 그쳤다. 대회를 마치자마자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홀가분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많이 배웠다. 성공적인 대회였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대회에 앞서 영국의 스포츠 도박사들은 박인비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시즌 6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은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나 강인했던 정신력도 대기록 앞에서 흔들렸다. 그는 "세인트 앤드루스 코스는 그린 적응이 필요한데 바람이나 외부적인 상황에 신경쓰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다. 그린 스피드 적응이 힘들었고 퍼트가 잘되지 않았다"며 우승 도전 실패의 이유를 분석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전했다.
새로운 마음가짐은 곧 '초심'으로 귀결된다. 그는 시즌에 앞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박인비는 "루이스와의 격차가 좁아졌는데 올해의 선수상은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또 하나의 이정표다.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완성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작년에 퍼트가 잘됐다. 대회장에 홀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인비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광고 촬영 계획도 잡혀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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