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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앞서 영국의 스포츠 도박사들은 박인비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시즌 6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은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나 강인했던 정신력도 대기록 앞에서 흔들렸다. 그는 "세인트 앤드루스 코스는 그린 적응이 필요한데 바람이나 외부적인 상황에 신경쓰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다. 그린 스피드 적응이 힘들었고 퍼트가 잘되지 않았다"며 우승 도전 실패의 이유를 분석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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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또 하나의 이정표다.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완성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작년에 퍼트가 잘됐다. 대회장에 홀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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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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