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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마산고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청룡기 겸 후반기 왕중왕전까지 싹쓸이 하면서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고교야구팀으로 공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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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시작하면서 덕수고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뽑은 우승 후보 0순위였다. 마운드와 타격이 안정돼 있고 수비 조직력도 좋아 다른 팀들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대회의 문을 열자 그 실력이 그대로 나왔다. 1회전에서 유신고에 13대0, 8강전서는 서울고에 7대0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회전에서는 효천고를 3대2로 제압했고, 청주고와의 준결승전에서는 2대1로 이겼다. 상대 마운드가 좋을 땐 더 좋은 마운드로 승리를 가져왔다. 준결승까지 4게임에서 단 3실점만 하는 탄탄한 마운드를 과시했다. 그것도 2점은 비자책으로 팀 평균자책점이 0.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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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승전은 덕수고의 독무대였다. 덕수고는 결승전에서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여유있고 힘찬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야탑고(12안타)보다 더 많은 15안타를 치면서 공격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팀이란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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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투수상에 뽑힌 한주성(두산 1차 지명)과 결승전서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려 수훈상을 받은 임동휘 등 덕수고엔 유망주들이 많았다. 류제국(LG) 이용규(KIA) 김민성(넥센) 최진행(한화) 민병헌(두산) 등 현재 프로야구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덕수고에서 또 몇 명의 스타가 탄생할까.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후반기 왕중왕전 시상내역
최우수선수=전용훈(덕수고) 우수투수=한주성(덕수고) 감투=김동우(야탑고) 수훈=임동휘(덕수고) 타격=김경호(야탑고) 타점=김태완(야탑고) 도루=김하성(야탑고) 홈런=장현덕(상원고) 최다안타=김경호(야탑고) 최다득점=박효준(야탑고) 감독=정윤진(덕수고) 지도=김창배(덕수고) 공로=이상원(덕수고) 모범심판=양재만(대한야구협회) 배움의 야구=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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