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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유원상은 4월말까지 1승 3홀드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습니다. 부상까지 겹친 유원상은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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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월부터 정현욱의 부진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월 한 달 간 0.289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6월 들어 1세이브 5홀드를 추가했지만 피안타율은 0.342로 올라갔고 7월에는 1패 1홀드를 기록하는 동안 피안타율이 0.571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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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7월 들어 1군에 복귀한 유원상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원상은 8월 4일 잠실 삼성전 8회초 7:6으로 LG가 앞선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했습니다. 그에 앞서 이동현과 이상열이 모두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해 분위기는 삼성으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만일 유원상이 단타를 허용하면 동점, 장타를 허용하면 역전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원상은 배영섭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아웃 카운트를 늘리며 홀드를 챙겼고 LG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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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현재 1위 삼성과는 2.5경기차, 3위 두산과는 3경기차의 2위를 기록 중입니다. 5위 롯데와 6경기차임을 감안하면 각 팀이 80경기 이상을 소화한 현재 LG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LG의 가을야구 굳히기와 포스트시즌 선전을 위해서는 필승계투조, 즉 '17-18-19 계투조'의 풀가동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군분투한 이동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유원상과 함께 정현욱까지 부진에서 탈피할 수 있다면 LG는 예상외의 풍성한 가을걷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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