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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남은 경기 과제는 "불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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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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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에서 부지런히 불펜투수들이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C는 선발진은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상태다. 현재 NC 선발진은 외국인선수 3인방에 토종에이스 이재학, 그리고 좌완 노성호로 구성돼 있다. 나름 짜임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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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 내려가 있는 아담은 복귀가 임박한 상태. 나머지 외국인선수 찰리나 에릭은 이닝소화력이나 안정감 면에서 뛰어나다. 이재학은 지난 7일 LG전에서 4⅔이닝 9실점(8자책)으로 무너지긴 했지만, 이전까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시즌 초반 선발로 활약했던 사이드암투수 이태양도 선발 자원이다.

나름 두터운 선발진에 비해 불펜 쪽은 상황이 열악하다. 현재 NC 1군 엔트리에 불펜투수는 우완 손민한 이민호 이성민 임창민 김진성, 좌완 손정욱, 사이드암 정성기가 있다. 손정욱과 정성기의 경우, 1군 경험이 많지 않다. 마무리 이민호와 필승조인 손민한 이성민 임창민 정도가 고정적으로 불펜진을 지키고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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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재학이 일찌감치 무너진 뒤, 김경문 감독은 김진성(2⅓이닝)과 정성기(2이닝)을 등판시켰다. 모두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NC의 주축으로 뛴 투수들, 하지만 1군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진성이 3실점, 정성기가 2실점하면서 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보다 두터운 불펜진을 위해선 더 많은 자원을 만들 필요가 있다. 2군 선수도 1군에 통할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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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다. 2군에만 있으면 안 된다. 맞더라도 1군에서 경험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 운영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 가능한 많은 투수를 올려 경험을 쌓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군과 2군이 다른 만큼, 실전과 캠프도 다르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마무리캠프나 스프링캠프 때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경기에서 던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경기에서 불펜진 강화에 초점을 두겠단 의지였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남은 경기에서 NC 불펜진이 두터워질 수 있을까.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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