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될 수 있을까.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브레가스 영입이 물건너간 모예스 감독은 펠라이니와 레이튼 베인스 영입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펠라이니는 2008년 여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을 때 특별조항을 삽입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 자신을 원할 경우 2350만파운드(약 4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 효력이 발휘되는 '조건부 바이아웃'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펠라이니의 바이아웃 조항은 15일에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서 맨유가 유리한 입장이다.
모예스 감독은 이미 베인스에게도 접근했다가 거절당했다. 1200만파운드(약 207억원)의 제안을 했지만, 에버턴은 꿈쩍하지 않았다. 결국 모예스 감독은 친분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에버턴의 빌 켄라이트 회장과 만나 펠라이니와 베인스의 이적 문제를 담판지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최악의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행보는 가시밭길이나 다름없다. 티아고 알칸타라를 놓친 뒤 파브레가스도 매번 거절당했다. 이적료가 2600만파운드(약 440억원)까지 올랐지만, 바르셀로나의 성에는 차지 않은 모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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