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국제대회 유치로 발전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쾌적하고 깔끔해지기 시작했다. 집안의 방처럼 편안한 공간을 표방한 화장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함께 등장한 것이 바로 비데인데, 가정의 화장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비데는 공중화장실에서도 그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과 설치의 까다로움 등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데, 이런 상황을 파악한 한 업체가 휴대용 비데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이떼(www.baroitte.com 대표 김근기)가 개발한 '바로이떼'는 작은 크기의 장치에 물을 채우고 누름판을 눌러 분사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비데이다. 내부 용기에는 세척에 충분한 100ml의 물을 채울 수 있고,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휴대성과 효율성을 만족시켜 외부 활동이 많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고급스런 디자인의 바로이떼는 소비자 개인만을 위한 'private bidet'의 개념이 강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기존의 제품들보다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사랑 받고 있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제품입니다"라고 바로이떼를 소개한 김근기 대표는 "한번 비데를 사용한 분들은 화장실에 비데가 없으면 큰 불편을 느끼는데, 휴대용 비데를 가지고 다니면 이런 불편을 겪지 않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기계적인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작동하는 원리라 제품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김 대표는 "100ml 용량의 용기에 물을 가득 채우면, 약 3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 2m 정도의 분사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척에도 문제가 없다"며 이를 불식시켰다.
작고 가벼우며, 청결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에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좋고, 기업의 홍보를 위한 판촉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구매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힌 김 대표는 "청결한 화장실 문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제품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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