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수영의 간판 이관호(강릉시청)가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관호는 9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대회 남자 모노핀 잠영 50m에서 14초1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최강자 파벨 카바노프(14초05·러시아)에게 0.13초 뒤진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동메달은 마우리시오 페르난데스(콜롬비아), 루카스 카레조풀로스(그리스·이상 14초28)에게 돌아갔다.
이날 이관호의 기록은 2011년 8월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아시아 기록과 같다. '핀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이관호는 6일 잠영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예솔(부산체육회)은 여자 모노핀 표면 100m에서 40초24를 기록, 3위에 올랐다. 그레이스 페르난데스(39초77·콜롬비아)와 베라 이루시나(39초95·러시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김가인 임문현 김보경(이상 경북도청) 장예솔로 구성된 한국 여자 계영 팀은 800m에서 6분13초33을 기록, 러시아(5분59초12)와 우크라이나(6분7초33)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예솔은 잠영 50m 은메달, 표면 100m 동메달, 계영 8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핀수영은 돌고래 꼬리 같은 모노핀이나 오리발처럼 생긴 바이핀을 신고 빨리 헤엄치는 경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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