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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양강 체제다. 키(key)는 승점 40점 고지를 돌파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쥐고 있다. 양 팀은 5월 말부터 선두 자리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포항은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다 7월 한 달간 울산에 선두를 빼앗겼다. 그러나 포항은 끈질겼다.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8월 3~4일 열린 21라운드부터 선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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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팀이 스플릿 전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세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연패를 당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이다. 올시즌 연패가 없는 팀은 4개 팀 뿐이다. 포항을 비롯해 울산, 6위 인천, 8위 부산이다. '無 연패'의 힘은 지난시즌 FC서울이 보여줬다. 서울은 16팀 가운데 유일하게 연패가 없었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임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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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가 돋보인다. 포항은 최소 실점이 눈에 띈다. 22경기에서 20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신화용 골키퍼를 비롯해 신광훈-김광석-김원일-김대호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이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울산은 공격력이 날카롭다. 이번 시즌 전북과 함께 가장 많은 골(43골)을 성공시켰다. 김신욱(14골) 한상운(7골) 하피냐(5골) 마스다(4골) 등 공격력이 한층 강화된 것이 선두 경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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