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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CS(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시즌2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윤종(SKT)을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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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WCS 스타리그 32강전에 조성주가 이름을 올렸을 때 '최연소 출전자'라는 타이틀 외에는 별달리 그를 수식할 단어는 없었다. 그만큼 아무도 그가 우승까지 내달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성주는 WCS 세계 랭킹 1위이자 '스타크래프트2'에서 최고의 테란으로 꼽히는 이신형(STX)을 4강전에서 4대0으로 셧아웃시키며 이미 세상을 깜짝 놀래켰다. 그리고 내친 김에 결승전에서 직전 대회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의 우승자인 정윤종마저 물리치며 최고의 테란 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14년 역사의 스타리그에서 또 한 명의 '깜짝 스타'가 탄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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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성주의 대담성은 3세트부터 빛났다. 모험적인 전진 병영에다 벙커링 전략을 선보이며 승리,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만약 초반 공격이 막혔다면 패할 수 밖에 없었던 올인성의 전략이었기에, '겁없는 아이' 조성주의 대담성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조성주는 이 기세를 몰아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3-2로 전세를 역전시켰고, 마지막 6세트에서 정윤종의 암흑기사 러시를 잘 막아낸 후 해병과 불곰의 조합으로 상대방의 병력을 모두 쓸어버리며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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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는 "테란의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둬 선배들처럼 길이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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