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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홍명보호의 첫 출항 무대였던 동아시안컵에서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 2무1패를 거두면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페루전 초점 역시 동아시안컵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맞춰져 있다. 그는 "동아시안컵을 끝내고 두 번째 맞는 자리다. 동아시안컵에서 나왔던 문제점들, 또 팀이 앞으로 나가가는 방향에 있어서 페루전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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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지만 경기 상황을 보면서 조율할 것이다. 미드필드에서 하대성 이명주가 어느 정도까지 체력이 버텨주는지, 또 수비수들의 부상 문제 등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공격조합에서 선수교체를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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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선수들이 자기의 역할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조직력도 중요하지만 경기 상황 인식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면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1이고 추가 시간이 5분 남았을 때,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지 마무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선수들이 알고 경기 운영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건 큰 차이가 난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다. 경험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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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이 결과에 신경안쓰면 말이 안된다. 경기 결과 신경 쓰인다. 그러나 대표팀이 계속 팬들에게 신뢰를 잃어갈 수 있지만. 이 시점에서 팬들의 신뢰만큼 선수 신뢰도 중요하다. 경기 내용과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내 몫이다. 우리 선수들하고는 상관 없다. 현재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건 선수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는 일이다.
-포메이션 등 상대 경기 스타일에 대해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새로운 것은 없다. (페루) 선수들의 움직임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서 완성도를 높이면 가능한 일이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독일에 가나
-16일에 독일에 간다. 이 계획은 7월에 잡아 놨다. 이후로는 영국에 간다. 손흥민과는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서 얘기해본 적도 없다. 손흥민만을 위해서 가는 건 아니다. 박주호도 있고 구자철도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 그 선수들을 만나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그 친구들의 상황도 들어봐야 한다. 영국 출장은 조금 더 길어질 것 같다. 선수들이 더 많다. 그 선수들을 다 보고 올 계획이다. 이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와서 내일 경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김동섭을 기자회견에 데려온 이유는?
-성남 경기에서 골도 넣었다. 우리 팀에 문제가 되는 골 결정력 부분에서, 기자회견 한 번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동섭이 개인적으로 말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어필해야 할 것 같았다. 지금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이라 데리고 나왔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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