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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페루전, 공격 조합을 테스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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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김동섭과 함께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열리 페루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김동섭이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엇그제 K리그에서 멋진 골을 넣었고 오늘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나오면 대표팀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고 있다. 수원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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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조합을 테스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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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점은 확고했다. 페루전을 치르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시선은 '골 결정력 강화'에 쏠려 있었다. 동아시안컵 이후 첫 친선경기에 나서는 홍 감독이 페루전에서 공격 조합을 테스트할 것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페루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체 카드는 경기 상황을 보면서 조율할 것이다. 미드필드 선수들의 체력과 수비수들의 부상 문제 등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공격 조합에서 선수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주어진 시간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홍명보호의 첫 출항 무대였던 동아시안컵에서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 2무1패를 거두면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페루전 초점 역시 동아시안컵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맞춰져 있다. 그는 "동아시안컵을 끝내고 두 번째 맞는 자리다. 동아시안컵에서 나왔던 문제점들, 또 팀이 앞으로 나가가는 방향에 있어서 페루전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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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교체카드, 공격 조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지만 경기 상황을 보면서 조율할 것이다. 미드필드에서 하대성 이명주가 어느 정도까지 체력이 버텨주는지, 또 수비수들의 부상 문제 등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공격조합에서 선수교체를 생각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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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

-앞으로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선수들이 자기의 역할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조직력도 중요하지만 경기 상황 인식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면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1이고 추가 시간이 5분 남았을 때,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지 마무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선수들이 알고 경기 운영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건 큰 차이가 난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다. 경험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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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결과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국가대표 감독이 결과에 신경안쓰면 말이 안된다. 경기 결과 신경 쓰인다. 그러나 대표팀이 계속 팬들에게 신뢰를 잃어갈 수 있지만. 이 시점에서 팬들의 신뢰만큼 선수 신뢰도 중요하다. 경기 내용과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내 몫이다. 우리 선수들하고는 상관 없다. 현재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건 선수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는 일이다.

페루의 강한 공격진, 수비진 운영은

-포메이션 등 상대 경기 스타일에 대해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새로운 것은 없다. (페루) 선수들의 움직임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서 완성도를 높이면 가능한 일이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독일에 가나

-16일에 독일에 간다. 이 계획은 7월에 잡아 놨다. 이후로는 영국에 간다. 손흥민과는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서 얘기해본 적도 없다. 손흥민만을 위해서 가는 건 아니다. 박주호도 있고 구자철도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 그 선수들을 만나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그 친구들의 상황도 들어봐야 한다. 영국 출장은 조금 더 길어질 것 같다. 선수들이 더 많다. 그 선수들을 다 보고 올 계획이다. 이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와서 내일 경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김동섭을 기자회견에 데려온 이유는?

-성남 경기에서 골도 넣었다. 우리 팀에 문제가 되는 골 결정력 부분에서, 기자회견 한 번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동섭이 개인적으로 말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어필해야 할 것 같았다. 지금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이라 데리고 나왔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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