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이 제38회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됐다.
9월 5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토론토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 축제다. '조난자들'은 해당 영화제에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측은 "익살스럽고 솔직하면서도 절제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던 노영석 감독의 '낮술'은 짐 자무쉬의 초기작과 비교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조난자들'은 미묘하고 아이러니한 감독만의 독특한 정서를 바탕으로 외딴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서서히 발전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전작 '낮술'(제33회 토론토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은 노영석 감독은 "이번에 또 토론토영화제에 가게 돼 행복하다. 영화제 중 '낮술'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곳인데 이번에도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즐거워해줬으면 좋겠다. 관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조난자들'은 한 겨울 시나리오 완성을 위해 주인 없는 펜션을 찾은 작가 상진(전석호)가 지나치게 친절한 전과자 학수(오태경), 고압적인 방문객들을 만난 뒤 의문에 살인사건에 연속적으로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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