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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에 출전 평균 12.7득점을 했다. 준결승 필리핀전에서 27득점, 3~4위전인 대만전에서 21득점을 했다. 압박감이 심한 절체절명의 순간,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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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 시즌 하위 4개 팀 중 동부만 김민구를 원했다. 나머지 세 팀은 모두 김종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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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이미 김주성과 이승준이 있다. 여기에 내년 1월 윤호영이 상무에서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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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는 확실한 토종 빅맨이 없다. KCC 역시 하승진 이후를 대비한 빅맨을 선호한다. 때문에 두 팀은 모두 김종규를 1순위 후보로 점찍고 있다.
장재석이 있지만, 여전히 2% 부족한 게 사실이다. 때문에 KT는 당초 1순위 지명권을 뽑을 경우 김종규를 원했다.
그런데 상황 자체가 달라졌다. 김민구의 능수능란한 플레이와 조성민과 함께 할 시너지 효과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폐지된 '3초 룰'도 있다. '3초 룰이 폐지'되면서 결정적인 순간 빅맨들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축소됐다. 반면 득점력있는 슈터의 비중이 좀 더 높아진 게 사실이다. KT 전창진 감독은 "1순위를 뽑을 경우 정말 난감하다.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신인 드래프트는 9월30일 열린다. 지난 시즌 7~10위 팀이 각각 23.5%, 3~6위 팀이 1.5%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을 가지고 있다. 200개의 구슬을 넣어 추첨한다. 7~10위팀은 각각 47개씩, 3~6위 팀이 각각 3개씩의 구슬을 넣어 선택한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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