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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서울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서울은 전반 2분 에스쿠데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데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대전의 느린템포에 고전하던 서울은 결국 선제골을 뽑았다. 2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에스쿠데로가 중앙으로 밀어줬고, 이 볼을 몰리나가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후에도 서울은 에스쿠데로와 고명진이 득점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전은 아리아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29분 아리아스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기회였다. 39분과 41분 아리아스의 패스를 받은 김병석이 두차례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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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다시 한번 '서울극장'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48분 고요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환호했다. 경기는 결국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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