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도 양양에서 급서한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은 급류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백원길은 16일 오전 9시 쯤 강원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42세.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백씨의 후배로부터 지난 15일 집을 나간 백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빠져 숨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백원길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이 며칠 빈다.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양양에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백원길은 약 5일후인 16일 숨진 채 발견 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경찰측은 백씨가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여 년 이상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백원길은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으며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비롯해 2012년 '무사'에 등장하며 대중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중 변을 당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들은 백원길의 미니홈페이지를 방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하늘나라에서 못 다 이룬 꿈 펼치시길"등의 글을 남기며 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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