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야수 이택근이 모처럼 1루수 미트를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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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17일 포항 삼성전에서 3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주로 중견수로 나서는 이택근의 1루수 선발출전은 무려 681일만이다. 넥센 시절이 아니라, LG에서 뛰던 201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1년 10월 6일 잠실 삼성전이 마지막 1루수 선발출전이었다.
모처럼 1루수 미트를 잡았지만,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회말 삼성 공격, 1사 만루에서 나온 배영섭의 3루수 앞 땅볼 때 병살플레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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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3루수 김민성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2루수 서동욱의 송구가 다소 오른쪽으로 치우쳤다. 하지만 이택근은 팔을 쭉 뻗어 공을 낚아냈다. 발은 1루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추가실점을 막는 호수비였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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