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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프라이스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200m 결선에서 22초17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뮤리엘 아후레(코트디부아르)와 블레싱 오카그바레(나이지리아)가 22초32의 같은 기록을 작성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후레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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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판 앨리슨 펠릭스는 고개를 숙였다. 200m에서만 세 차례 금메달을 따낸 펠릭스는 코너를 돌아나오던 도중 허벅지를 잡고 쓰러져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관계자의 팔에 실려 트랙을 떠났다.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우승의 위업을 이루겠다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선수가 따낸 가장 많은 금메달은 8개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칼 루이스와 마이클 존슨(이상 미국)이 8차례 시상대 꼭대기에 섰고, 여자 선수 중에서는 펠릭스가 2011년 대구 대회까지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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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러시아는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타티야나 리센코(러시아)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78m80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고, 남자 멀리뛰기의 알렉산드르 멘코프(러시아)가 8m56의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홈 팬들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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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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