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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롯데엔 희망과 불안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롯데가 최근 6연패를 할 때만 해도 4강 진출은 어렵겠다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롯데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그 힘은 결국 마운드에서 나왔다. 선발 로테이션에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에 새롭게 가세한 김사율이 있다.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은 로테이션을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어 믿고 쓸 수 있다. 믿음이 가지 않았던 4~5선발 중 4선발로 김사율이 가능성을 보여준 게 컸다. 김사율은 지난 17일 사직 NC전을 통해 11년 만에 선발 승을 거뒀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해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는 프로에서 10년 이상을 던진 베테랑이다. 타자와 수 싸움이 된다. 또 지난해 마무리로 34세이브를 했기 때문에 제구가 된다. 투구수만 조절되면 타자들에게 난타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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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 야구는 타선이 약해진 상태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투수진이 흔들리면 지난해 성적 보다 떨어질 위험이 컸다. 따라서 롯데 마운드의 안정은 4강 진출을 위해선 필요조건이다. 그나마 투수진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건 희망적인 요소다.
또 야수들의 실책이 76개로 9개팀 중 최다인 것도 문제다. 유격수 신본기는 18일 NC전에서 실책 3개를 범했다. 신본기 마저 흔들릴 경우 롯데 유격수엔 마땅한 대안이 없다. 박기혁 문규현이 수비 불안과 컨디션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신본기는 마지막 보루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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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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