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대회 우승팀의 힘은 여전했다. 상무가 프로-아마최강전 4강에 진출했다.
상무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프로-아마최강전 8강전에서 90대52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전날 전자랜드를 꺾고 올라온 SK다. 또 한 번 프로팀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쿼터부터 시종일관 상무의 분위기였다. 상무는 1쿼터 초반 KGC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면서 20-0까지 달아났다. 2진급 선수들이 나왔다지만, KGC로는 굴욕적인 점수차였다.
KGC는 국가대표 가드 김태술이 투입된 뒤 30초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3분 52초를 남기고 최현민이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KGC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쿼터는 27-13, 상무의 14점차 리드로 종료됐다.
상무는 2쿼터 초반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27-21, 6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윤호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공격에 활로를 찾으면서 40-21까지 달아났다. 상무는 3점슛 1개 포함 14득점한 윤호영의 활약에 힘입어 45-23으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후반엔 아예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상무는 전반에 주로 벤치를 지켰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3쿼터 26점을 몰아쳤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71-35.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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