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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보면 확연히 느껴진다. 대전 선수들은 볼을 잡으면 일단 오른쪽에 포진한 플라타를 바라본다. 플라타의 드리블 돌파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플라타는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준다. 그러나 문제는 마무리다. 출전한 7경기에서 20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직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골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자 무리한 드리블로 공격템포를 끊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전이 그랬다. 플라타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후반 교체 아웃됐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플라타는 분명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왼발슈팅 능력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계속해서 데뷔골이 터지지 않자 본인도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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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올시즌 전체 농사를 좌우하는 강원, 대구와의 2연전이 남아 있다. 13위 강원(승점 15·2승9무11패)과 12위 대구(승점 17·3승8무12패)는 강등권 라이벌이다. 무승부도 안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여기서 패한다면 승점이나 분위기면에서 강등이 유력해진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은 13, 14위가 강등하고, 12위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원, 대구전 승리를 위해서는 플라타의 한방이 필요하다. 그의 발끝에 대전의 운명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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