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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케이헌터가 '케이윌 헌터'의 약자 아니냐는 농담도 나온다. 이와 관련 "무슨 큰일 날 소리냐. 케이윌 선배와는 보이스 컬러부터 완전히 다르다"며 깜짝 놀라 손사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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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 가수'는 1980년대 김승진('스잔') 박혜성('경아' '도시의 삐에로'), 1990년대 이지훈('왜 하늘은') 김수근('어떤 약속') 그리고 2000년대 이승기('내 여자라니까')까지 가요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이후 아이돌 그룹들이 사랑을 받으며 더 이상 주목을 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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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같은 친근한 외모에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목소리는 분명 기존에 활동하는 남자 아이돌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케이헌터는 "사실 변성기 전에는 목소리가 걸걸했다. 변성기를 지나면서 가늘어졌고, 지금은 노래만 들으면 여자 목소리에 가깝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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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발라드 '별이 될래요'와 느낌이 확 다른 댄스곡 '사랑배우기'. 프로듀서팀 '머니 메이커'가 만든 이 곡은 달콤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코드와 트랜디한 일렉트로 리듬, 사운드가 잘 녹아든 노래로 케이헌터가 과연 무대에서 어떤 춤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데뷔 앨범에는 클래식 기타가 도입부부터 등장해 곡의 전체적인 반주를 따듯하게 이끌어 가는 '러블리 걸(Lovely girl)'도 수록돼 있다.
케이헌터는 "3년의 기다림 끝에 데뷔를 한 만큼 조급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공백 기간 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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