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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8강행 열쇠는 서울이 쥐었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음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2차전을 한결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 서울은 득점없이 비겨도 8강을 통과할 수 있다. ACL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 물론 홈에서 패한면 4강행은 물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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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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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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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알아흘리와 달리 서울은 K리그 중이라 이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선수들의 체력문제는 어땠나.
숨이 턱턱막히는 날씨였다. 우리는 먼 거리를 장시간 비행해 날아왔다.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까지 1시간 50분을 이동하는 등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었다.
-선제골 이후 후반 교체가 빨랐는데.
상대는 홈 경기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도 같이 공격적으로 나가야 수비부담도 줄일 수 있고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데 공격일변도로 가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대량실점할 수 있는 부담도 있었다. 상대는 적응이 된 운동장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가 어려운 면도 있었다.
-홈에서 반격을 준비해야 하는데.
상대는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 때는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기 때문에 조직력이 살아날수도 있고, 피로도가 쌓여있을 수도 있다. 잘 분석해서 준비하겠다. 홈에서는 원정에서 보여주지 못한 강한모습,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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