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특급 스타를 똑같이 흉내내는 이색 콘텐츠 물이 만들어져 화제다.
오는 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서 펼쳐질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선보이는 '한일 코스프레 결전'.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일종의 닮은 꼴 스타들의 대항전이다.
한국측 대표로는 한류을 이끌고 있는 싸이(최강산 이창호), 지드레곤(조규민)을 비롯해 만능 엔터네이너 노홍철(유일한), 국민가수 이문세(김정훈)가 참여하고, 일본측에서는 미국 MLB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야구천재 스즈끼 이치로(Imamure Kenta)를 비롯해 한류의 원조 보아(Terakawa Hiromi), 일본 체조계의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Masuya Shigeki)가 한일간 자존심을 걸고 결전을 벌인다.
이번 한일 코스프레 결전의 MC는 비록 닯은 꼴 스타는 아니지만 영화배우 김수미의 목소리로 유명한 홍제동 김수미(유병권)가 맡아 객석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프로듀서를 맡은 라이브엔터테인먼트 서현덕는 "코스프레 공연은 국내 최초이며, 재미와 웃음의 폭발력이 다른 떤 공연들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면서 "올 연말에는 세계 닮은꼴 스타를 모두 국내로 불러지금까지 알려진 단순한 짝퉁 연예인이 아닌 '완벽 무결점 닮은 꼴 스타'의 공연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스프레는 유명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하여 그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행동을 흉내 내는 놀이로 일종의 퍼포먼스에 해당하는 의미로 해석 되지만 여기서의 코스프레는 한마디로 '닮은 꼴 스타'를 의미한다. 이번 코미디페스티벌 출전을 계기로 이들이 또하나의 아티스트로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현재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한일 코스프레 결전은 8월 31일(토) 오후 9시 10분, 9월 1일(일) 오후 4시에 영화의 전당 바다소극장에서 펼쳐지며 출전자들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부근의 한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코스프레를 준비해온 서현덕 대표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기획과 리허설을 지켜본 원로코미디언 이상해는 "단순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현장에서 관객들이 완벽하게 실제 주인공들로 착각하고 몰입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만국공통어이자 만국행복어인 '웃음'의 대축제인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총7개국 17개팀의 코미디언들이 참가하여 웃음바다의 향연이 펼쳐진다.
29일 갈라쇼를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 및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에서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햇즈, 그리고 이번 코메디축제에서 최고의 관심을 끝고 있는 한, 일 코스프레 결전 공연까지 국민들의 관심이 부산 코메디축제에 쏠리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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