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분노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당한만큼 갚아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후안 마타의 깜짝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면서윌리안 가로채기 당한 토트넘, 분노의 마타 영입 추진 8600만파운드(약 1490억원)를 챙기게 됐다. 베일의 대체자로 마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베일의 대체자로 브라질대표팀 출신 윌리안을 안지에서 데려오는데 성공하는 듯 보였다. 윌리안은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했다. 그러나 첼시가 끼어들었다. 토트넘이 제안한 윌리안의 이적료인 3000만파운드보다 더 높은 금액을 안지 마하치칼라 측에 제시했다. 안지 구단주가 축구단 지원금을 줄여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안지 측은 첼시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뿔이 날대로 났다. 그러면서 분노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첫 타깃은 헐크(제니트)였다. 토트넘은 헐크의 몸값으로 3000만파운드(약 520억원)를 준비 중이다. 마타도 동시에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마타는 2011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팀 부흥을 이끌었다. 2011~2012시즌 FA컵을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했다.
마타는 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7일 맨유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오스카, 아자르, 라미레스, 램파드 등 훌륭한 미드필더 자원들이 즐비해 마타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마타를 팔고 싶어할까. 아닌 것 같다.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 과잉에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타를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마타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벤치만 달구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안까지 합류해 포지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첼시에선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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