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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올림픽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으로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는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를 택했다.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는 지난 7년간 김연아와 함께 해온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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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d in the Clowns'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곡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위니 토드'로 유명한 미국의 뮤지컬 작곡가다. 1973년 초연된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로맨틱하면서도 슬픔을 담고 있다. "'Send in the Clowns'는 여주인공이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로, 이 음악을 들었을 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선곡 과정에서 이 곡이 떠올랐고, 꼭 한번 피겨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최종 결정을 했다." 김연아가 밝힌 선정 이유다. 안무가 윌슨은 "김연아의 파워풀하고도 서정적인 연기 스타일에 딱 맞춘 듯한 곡"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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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의 말대로다. 과연 김연아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어떤 의상을 선보일지. 모든 게 궁금하다. 하지만 또 그 친구의 말대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금메달 보다는 마지막 무대에 박수를 칠 준비가 필요한 듯 하다. 이제는 그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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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의 여왕은 항상 우리의 기대를 만족시켜줬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화려한 복귀, 우아한 연기. 이제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말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우리는 그녀의 연기에서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낀다.
"현역선수로서의 마지막 대회 프로그램인 만큼, 내가 그 동안 스케이팅을 하고 싶었던 음악을 선곡하게 되어 기쁘고, 그 만큼 멋진 경기 내용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아의 말이다. 마지막, 그녀는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다. 그 마침표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싶다.
(쓸데없는 말 하나 추가)근데 사실 김연아에게는 확신이 든다. 두말 할 것 없이 그 느낌 아니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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