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마도' 측이 tvN '꽃보다 할배'와의 차이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마도'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마도'는 중년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며 예능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며, '마마도'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그 속에서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함, 그녀들의 연기 내공보다 빛나는 인생 내공이 바탕이 된 인생의 스토리텔링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보다 내면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꽃보다 할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마도'는 중견 여배우 4인방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영옥, 김용림, 이효춘, 김수미 등이 출연한다. 하지만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지긋한 나이의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꽃보다 할배'와 유사한 컨셉트란 이유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출연진을 여성으로 바꿨을 뿐, '꽃보다 할배'를 그대로 따라한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것. 한때 KBS에 몸을 담았던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의 연출을 맡고 있다는 점 역시 이런 '표절 논란'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
'마마도' 측은 "'꽃보다 할배'와 '마마도'는 본질부터 다르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예능이란 점에서 '마마도'가 예능계의 새로운 판도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두 프로그램의 명확한 차이점을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마마도' 측의 설명이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이다. '마마도'로선 방송이 전파를 탄 뒤에야 이런 논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마도'는 2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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