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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총재는 김 감독에게 "취재진과 얘기중이시니 여기 옆에 잠깐 서있다 가겠다"며 자세를 낮췄고, 이에 김 감독은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며 "여기 앉으시라. 내가 서있겠다"고 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결국, 구 총재와 김 감독은 원정 감독실에서 따로 티타임을 가졌다. 구 총재는 김 감독에게 "건강 잘 챙기시라"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구 총재는 26일 있었던 신인 2차지명 결과에 대해 "한화가 굉장히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고 하더라"라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참을 덕아웃에 머문 구 총재는 "꼭 승리하시라"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덕아웃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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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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