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이휘재 등 대한민국 예능대표선수들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15년차 예능 작가 윤성희가 인간관계에 대한 책 '날것 그대로'를 출간했다.
윤성희 작가는 '유재석의 진실게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면서 거미줄 인맥을 형성했다. 또 윤 작가는 15년 간의 경험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의 인간관계 축소판임을 깨닫고, 책 '날것 그대로'에서 예능과 사회를 과감하게 비교한다.
'1박 2일', '무한도전', '런닝맨', '아빠! 어디가?', '인간의 조건',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꽃보다 할배' 등 수많은 리얼 다큐, 리얼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까지 프로그램은 진화하고 그 속의 캐릭터 역시 진화하며 우리 사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시청자들은 예능 프로그램 속 사람들을 통해 울고, 웃고, 감동하고, 공감한다. 그들이 여행하고, 생활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은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고, 마치 우리의 이야기 같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속 인물 관계도는 우리 일상 속 인물들과 겹쳐진다. '날것 그대로'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을 엿보며 현실의 사람관계를 이야기한다.
책은 '사람으로부터 편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상처를 안 받거나 덜 받는 방법은?' 등 일상 속에 딱 필요한 방법들을 윤성희 작가의 경험을 통해 전달된다. 항상 사람에게 상처주고 받고, 온갖 추문이 횡행하는 방송가에서 윤 작가가 털어놓는 사람 관계의 날것, 진정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많은 의미를 전달한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진정성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듯, 관계 역시 날것 그대로 진정성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말한다.
사람 재미에 빠졌다는 윤성희 작가는 '날것 그대로'를 재미, 다큐, 감동, 리얼, 위로 등 다섯 개 채널로 구성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방송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사람 관리법과 막간 예능 법칙이란 글 말미의 팁 등도 상당히 흥미롭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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