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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아끼는 마음이 이번 이적 과정에서 드러났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에서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선 기성용을 영입했다. 휴 젠킨슨 스완지시티 회장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적료로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600만파운드(약 105억원)를 지급할 만큼 기대가 컸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이 임대 이적을 구단에 요청하자 스완지시티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신 스완지시티는 완전 이적 대신 임대 이적을 허용하며 조건을 내걸었다. 이 관계자는 "스완지시티가 임대 이적을 허락하는 대신 기성용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리긴 했지만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팀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또 위기가 닥친다면 기성용을 복귀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는 "스완지시티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의 복귀를 원하면 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조건을 선덜랜드와 합의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마감(9월 2일)을 이틀 앞둔 31일, 기성용의 이적이 결정됐고,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선덜랜드행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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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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