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뉴스 앵커로 돌아온다.
JTBC는 오는 16일 대대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은 질-양적 측면에서 JTBC 개국 이후 시사 보도 분야의 가장 큰 변화로 전해졌다. 오전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30분 시사토크쇼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이 3개 신설 또는 개편된다.
출연진의 면면도 크게 바뀐다. 우선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메인 뉴스인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는다. 보도국 김소현 기자가 손 앵커를 도와 속보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시사 프로그램의 교과서로 불리는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매일 오후 3시 '정관용 라이브'로 JTBC에 처음 출연한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가족 대상 일일 교양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6시'의 진행자로 나선다. 문지애 아나운서와 함께할 진행자는 탤런트 김영옥씨와 박순천씨로 세대간 벽을 허무는 훈훈한 정보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JTBC 뉴스 아침&'은 김필규 기자와 황남희 아나운서, '뉴스콘서트'는 박성태 기자, 'JTBC 밤샘토론'은 신예리 국제부장과 박진규 기자가 진행한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이번 개편의 지향점에 대해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부임초부터 강조한 사실, 공정, 균형, 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국장은 또 손석희 보도담장 사장이 '뉴스9' 앵커로 일선에 나서는 데 대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 앵커가 진행하게 될 '뉴스9'은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손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이번에 손 앵커의 메인뉴스 등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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