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마친 대학생들이 일명 '개강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www.noblealba.co.kr)가 대학생 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88.6%가 방학 직후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따른 '개강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강이 가까워지면서 대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무기력감/우울감'이 4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신경과민'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대학생도 각각 31.4%, 9.2%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소화불량'(5.9%), '식욕부진'(4.4%) 등의 증상이 있었다.
개강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방학 때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해서'가 22.6%로 1위에 올랐다. '과제와 시험에 대한 부담감'(21.9%)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방학 때와 달라지는 생활패턴'(18.4%),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14.5%), '불편한 인간관계'(13.5%), '등록금/교재비 등 경제적 문제'(9.1%)의 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수강신청 실패'가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이번 가을 학기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가장 많은 대학생이 '성적 올 A+'을 꼽았다. 또 '어학점수 향상'(14.3%), '취업성공'(12.7%)이 뒤를 이어, 취업과 스펙 쌓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돈 모으기'(12.5%), '자격증 취득'(12%), '연애'(9.2%), '다이어트'(7.4%), '봉사활동'(6.8%)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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