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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K-리거와 J-리거는 7월 동아시아컵과 8월 페루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1차적으로 추려졌다. 7명의 유럽파와 중동에서 뛰는 곽태휘(32·사우디 알샤밥)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서바이벌 전쟁은 더 뜨거워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최종엔트리는 23명이다. 9개월 후 운명이 결정된다. 누구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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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과 포지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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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함정이 있다. 포지션 파괴다. 홍명보호의 최전방은 전통적인 원톱과는 거리가 멀다. 다양한 전술 실험을 위해 1m96의 김신욱(25·울산)을 발탁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로톱'에 가깝다. 쉴새없는 포지션 이동을 통해 상대를 교란시키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는다. 중앙은 좌우로 활동반경을 넓힌다. 측면 날개는 중앙으로 쇄도해 빈자리를 채운다. 교차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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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심축
수비라인의 변화, 있다? 없다?
수비라인은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다.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4경기에서 2실점만 했다. 중앙수비의 경우 홍정호(24·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를 중심으로 김영권(23·중국 광저우 헝다) 황석호(24·일본 히로시마) 등이 틀을 구축했다. 3기에도 나란히 발탁됐다.
하지만 변화는 또 감지되고 있다. 최고참 곽태휘가 승선했다. 중동파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그는 최강희호의 주장이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공을 세웠다. 홍 감독이 기회를 줬고, 그 또한 새 세상과 만났다. 답은 하나다. 곽태휘도 젊은 선수둘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욍쪽 윙백에는 윤석영(23·잉글랜드 QPR)과 박주호(26·독일 마인츠), 오른쪽에서는 이 용(27·울산)과 김창수(28·일본 가시와)가 한 자리를 다투고 있다. 정성룡(28·수원)의 아성이었던 골문도 어지럽다. 김승규(23·울산)가 도전장을 냈다. 그는 지난달 페루전에서 정성룡을 밀어내고 골문을 꿰찼다. 김진현(26·일본 세레소 오사카)까지 가세하면서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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