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예비 스타 네이마르(21)가 14세 때 라이벌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스페인 일간 '아스'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소속으로 마드리드 축구협회에 가입하려한 신청서를 입수해 공개하고 "네이마르가 지금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 선수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5일(한국시각)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토스 유소년팀 소속이던 2006년 3월 아버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스페인에 왔다.
3월26일 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의 경기를 관전한 그는 3일 뒤 입단 계약을 하고 2주간 훈련을 받았다.
당시 네이마르는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사라비아(헤타페), 알렉스 페르난데스(에스파뇰)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2주 테스트 기간이 끝나고 구단은 네이마르의 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최종 입단 사인을 앞두고 선수 아버지가 6만 유로(약 8700만원)를 요구하자 난색을 표시했다.
당시 기술이사였던 라몬 마르티네스는 강력히 영입을 요구한 반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데 알보르노스 최고경영자는 "미래가 확실치 않은 14세 소년에게 함부로 6만 유로를 투자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결국 네이마르는 다시 산토스로 돌아갔고 이후 스토리는 너무나 잘 알려진 대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년간 네이마르 영입에 큰 공을 들였으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유럽 활동의 근거지로 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7년 전 6만 유로를 아끼지 않았다면, 올여름 이적 태풍이 분 라리가 판도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를 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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