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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은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인비는 올해만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네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LPGA 투어는 5대 메이저대회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에비앙 마스터스로 열렸던 대회가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메이저대회로 승격했다.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LPGA 사무국은 5개 대회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박인비에게 기회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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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그랜드슬램과 함께 전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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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외부 활동없이 휴식과 훈련에만 전념했다. 장염 증세가 있어 일찌감치 한국으로 귀국해 치료를 병행했다. 그 어느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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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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