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이후에도 일본에 남고 싶다."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일본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10일 '자케로니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이후에도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자케로니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 감독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전전패를 당했지만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 등 강호 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탈리아전에서는 3대4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보다 앞선 전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도 자케로니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최근 자케로니 감독을 이탈리아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자케로니 감독의 마음 속에는 일본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내 계약이 끝나도 여기(일본)에 남고 싶다. 일본은 무척 아늑하다"며 일본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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