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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 A대표팀 서포터인 붉은악마는 '국가대표의 젓줄 K-리그를 사랑합시다'와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걸개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는 전관중이 한목소리로 부르며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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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몰아쳤다. 초반부터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졌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자 경기장은 함성소리로 떠나갈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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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했지만 관중들은 상관없었다. 고개를 숙인 선수들에게 박수로 힘을 실어주었다. 막판 이근호의 헤딩골에 만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말 그대로 축구 잔칫날이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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