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이 간신히 자존심을 지켜냈다.
스페인은 11일(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는 FIFA 랭킹 21위의 칠레였다.
그러나 스페인은 경기 내내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스페인은 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솔다도가 기용됐고 파브레가스와 페드로가 날개로 포진했다. 카솔라, 사비, 가르시아가 중원을 구성했고 포백은 몬레알-라모스-알비올-아르벨로아가 자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6분만에 바르가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 38분 솔다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스페인은 전반 종료 직전 바르가스에게 다시 골을 얻어 맞으며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랭킹 1위의 위용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났다.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에 교체 출전한 나바스가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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