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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풀백 문제는 2011년 이영표(밴쿠버)의 대표팀 은퇴 뒤부터 A대표팀의 고질병으로 지적 받아왔다. 공격 가담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까지 두루 소화했던 이영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풀백들이 왼쪽 자리에서 시험대에 올랐으나, 부동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진 선수는 없었다. 홍 감독 취임 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테스트를 받았지만, 합격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때문에 이번 A매치 2연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 바젤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경험하며 성장한 박주호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홍명보호 동메달 신화에 일조한 윤석영의 기량이 해답이 될 것으로 보였다. 박주호는 안정적인 수비에선 합격점을 받았으나, 볼 배급 지원 및 공간 침투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소극적인 경기력에 그쳤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윤석영은 크로아티아전에서 시종일관 어정쩡한 플레이에 그쳤다. 기대 만큼 실망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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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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