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의 덫에 걸려 인생이 뒤바뀐 랜스 암스트롱이 올림픽 동메달을 반환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3일(한국시각) '암스트롱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딴 개인 독주 경기 동메달을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이 동메달을 다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반환할 예정이다. IOC는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밝혀진 이후 올해 1월 동메달을 박탈했고 반환을 요구했다. 이로써 해당 종목의 동메달리스트에서 암스트롱의 이름이 지워지며 이 자리는 공백으로 남게 됐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적발됐고, 국제사이클연맹이 그를 영구제명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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