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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팀의 반란이다. 14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한화는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입장에서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매우 값진 승리를 거둔 것이지만, 삼성으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선두 LG가 NC에 승리를 하면서 삼성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맥이 빠지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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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하기는 했지만, 삼성은 아직도 한화와 4경기를 더 남겨놓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하위팀과의 일전에서 승리를 쌓을 기회가 높기 때문에 한화를 지목할 수 있는 입장이다. 한화 이외 팀과의 일정을 보면 삼성은 SK와 3경기, 두산과 롯데 2경기, 넥센, LG, NC와 각각 1경기를 각각 남겨놓고 있다. 일정상으로 봤을 때 수월한 일정이다. 그런데 이날 한화에 역전패의 덜미를 잡힌 것이다. 에이스인 배영수를 내고도 졌기 때문에 그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가 매직 넘버를 계산하고 있는 사이 삼성은 3,4위인 두산, 넥센과의 격차까지 의식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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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 팀들의 운명을 한화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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