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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중앙 미드필드 플레이의 실종으로 팀이 부진에 빠지자 기성용을 영입해, 탈출구를 마련하겠다는 디 카니오 감독의 전략이 아스널전을 통해 드러났다. 기성용은 첫 경기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덜랜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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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스널의 압박이 워낙 강력하고 볼 점유율이 높아 볼을 잡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1분만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지루는 외질의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외질은 EPL 데뷔 11분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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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의 승부는 골 결정력에서 갈렸다. 아스널은 화려한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선덜랜드의 수비진을 유린했고, 후반 22분과 31분에 잇따라 터진 아론 램지의 연속골로 3대1의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1-2로 뒤진 후반 25분에 터진 알티도어의 동점골이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취소돼 추격 의지를 잃었다. 알티도어가 아스널의 수비수 사냐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내며 슈팅을 기록했고 골라인을 통과한 뒤 아스널의 수비진이 다시 걷어냈다. 주심은 어드밴티지 대신 사냐의 파울을 소급 적용, 선덜랜드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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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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