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일본 실업팀 샹송화장품과의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샹송화장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3쿼터까지 39-42로 앞섰으나 막판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46대58로 졌다. 포워드 곽주영이 14득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리바운드에서 24-38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팀의 주득점원인 최윤아와 김단비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공백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윤미지(7득점 1어시스트)와 김규희(6득점 2리바운드)를 가드로 세우고 김연주(9득점, 3점슛 2개)와 조은주(7득점 2어시스트) 곽주영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짰다. 조윤주와 곽주영이 골밑을 활발하게 파고 들었지만,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은 끝에 결국 1쿼터를 14-20으로 내줬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전면 강압수비를 앞세워 샹송화장품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 사이 조은주와 김규희가 득점에 가세했다. 전반을 22-26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김연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3쿼터 8분 50초경 김규희의 2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곽주영의 연속 골밑 득점과 윤미지의 3점슛 선수민의 골밑 돌파에 이은 보너스 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사라졌다. 결국 신한은행은 4쿼터에 단 2점 밖에 넣지 못했다. 반면, 샹송화장품은 차야시 나오미(13득점, 4리바운드)와 모토카와 사나에(10득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19점을 몰아넣으며 결국 12점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즈오카(일본 시즈오카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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