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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거쳐 선수들의 등번호가 결정되는데, 보통은 1번에서 70번 사이의 번호가 대부분이다. 70번대 이상은 코칭스태프의 몫인 경우가 많다. 0번은 거의 선택하지 않는데, 22일 기준 1군 멤버 중에는 무려 3명의 선수가 등번호 '0'을 달고 있다. SK의 김강민과 넥센의 유재신, 그리고 삼성의 성의준이 '0'번 선수들이다. 특이하게 90번대 이후의 번호를 택한 경우도 있다. 이적생이거나 2군 출신인 경우다. LA다저스에서 맹활약 중인 류현진은 한화 시절 입단 때부터 99번을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쨌거나 현역 1군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모두 통틀어도 대개는 두 자릿수 번호대로 등번호를 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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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동훈이 요즘 1군 무대를 누비고 있다. KIA가 시즌 막바지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해보며 리빌딩을 준비하는 와중이라 이동훈도 기회를 얻은 것이다. 지난 19일 광주 넥센전에 앞서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이동훈은 이날 대수비로 처음 1군 무대에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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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 '106'번 등번호도 색달랐지만, 유니폼 바지에 새겨진 번호가 상의와는 또 달랐던 것. 이날 이동훈은 57번이 새겨진 유니폼 하의를 입고 나왔다. 이는 올해 신인 외야수 최준식의 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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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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