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선덜랜드의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카니오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다. 케빈 볼 코치가 25일에 열리는 캐피탈원컵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지만 조만간 신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디 카니오 감독은 약 5개월만에 선덜랜드와 씁쓸한 이별을 맞게 됐다. 또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먼저 경질된 감독으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5경기에서 1무4패에 그친 부진한 성적이 경질의 이유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디 카디오 감독의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고참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디 카니오 감독의 후임이 누가 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졸라를 포함해, 로베르토 디마테오, 거스 포엣 등이 선덜랜드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로베르도 데 판티 선덜랜드 기술이사는 유소년 육성과 훈련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졸라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마테오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의 지휘봉을 잡고 싶어하며, 포엣은 공백기가 다소 있었다는 점이 약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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